흔히 「최면」하면 사람을 잠들게 해서 의식을 잃게 한 다음 마음대로 조종한다거나 마술이나 마법과도 같은 신비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그것은 최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신비스러운 모습만 보아 왔기 때문에 생겨난 오해와 편견이다.
최면이 신비한 초능력 같은, 비과학적인 것으로 취급받아 온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약 3000년 전 고대 이집트 시대에 쓰인 에베르스 파피루스라는 의학서에는
잠자는 사원이라는 신성한 장소에서 주술사, 샤먼, 치유사, 신관, 종교 지도자들이 주문을 외면 순식간에 병이 낫게 된다는 초현실적인
설명이 되어 있다. 잠자는 사원은 현대적으로 볼 때 최면요법의 진료소와 같은 것인데, 최면요법과는 명확하게 다른 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시술자인 그들이 최면에 대해서 올바른 설명을 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최면 상태로 들어가는 것을 신이
환자의 몸으로 들어가 기적을 일으키는 현상으로 민중에게 설명했다. 이렇듯 사람들은 최면의 과학성을 알지 못한 채 신들린 힘으로
납득해 시술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최면을 이렇게 오해하는 데는 최면술이라는 용어 탓이기도 한데, 그것은 Hypnosis;최면 단어를 누군가 최면술이라고 번역한 것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본래(술;術)이란 뜻은꾀 술로써 마술, 요술과 같이 꾀를 부려 사람의 눈을 속이는 기술로 혼동해서
사용되어 왔기 때문이다. '최면술'이라는 말은 '최면' 또는 '최면 유도법'으로 바꾸고, '최면을 건다' 라는 말은 마치 요술에 걸리는 것 같은
관념을 불러일으키기 쉬우므로 '최면으로 유도한다'라는 말로, 최면에 걸린다는 최면(상태)으로 들어간다' 라는 말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최면에 관심을 두는 자기 자신을 지식인답지 않다고 생각 해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최면에 관심을 두는 자기 자신을 지식인답지 않다고 생각 해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현상은 최면이 비과학적인 기괴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면의 과학성을 깨닫고 나면 최면은 신비적, 초능력,
초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현상의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초능력(extrasensory perception;ESP)은 과학적으로 명쾌하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불가사의한 힘을 나타낸다. 그러나 최면은 그런 특수한 힘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과학의 한 분야인
심리학의 영역에서 연구되어 왔으며 이미 정신의학의 견지에서 카운슬링의 효과적인 수단으로서 신경증의 치료에도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 최면을 영력같은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나 그것은 오해이며 누구나 과학적, 체계적
방법만 익히면 자신의 문제 해결은 물론 타인을 도와줄 수 있는 능력도 지니게 된다. 영국(1955)이나 미국(1958)의 의학 협회에서는
노이로제, 심신증, 심인성 질환, 기타 일반 내과, 외과, 산부인과, 치과 등의 치료에 최면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유효한 수단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승인하고 의학 및 치의학 전공생들이 최면 교육을 받도록 하는 정책을 두기도 하였다.
최면은 하버드 대학을 비롯한 세계 유명 대학에서 교과목으로 교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놀랄 만한 가치가 인정되어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는 치료의 유용한 수단으로 공인하고 있다.
또 미국의 하버드 대학 내에는 최면 전문 클리닉 센터가 설립되기도 하였다.
최면은 교육이나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성격 개선은 물론 각종 습벽 교정 등 행동요법으로써도 대단한 효과를 올리고 있다.
그 밖에도 기억력 증진, 창의력 계발, 심신의 건강 증진, 범죄 수사 등 일상생활 속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최면은 인간 정신 내부에 작용하여 잠들어 있는 잠재의식을 일깨워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자 과학이다.
우리는 종종 무의식중에 콧노래를 부르거나,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다른 사람의 전화번호를 누른다거나 나도 모르는 사이 한쪽 다리를
떠는 행동 등을 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자신이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행위가 일어났음을 말한다.
또 다리를 떠는 행동은 주변 사람이 지적하면 잠시 멈추었다가 어느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또다시 다리를 떠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속에는 또 다른 의식이 존재 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무의식적인 행동은 의식으로 컨트롤(control)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자기 뜻대로 할 수 없다.」라는 딜레마(dilemma)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최면은 바로 이 무의식(잠재의식)에서 일어나는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나 행동 패턴을 교정할 수 있는 도구이자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의 의식인 일반 의식 상태에서는 잠재의식과의 교류가 어려우나 최면의 기법을 통해서 잠재의식을 조절하여 부정적인 성격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습벽이나 공포,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여 자신이 원하는 삶의 패턴으로 재편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의 피의자 강호순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프로파일링 기법은 물론 DNA 조사 등 최첨단 수사 기법이 총동원됐다.
특히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는 강씨를 상대로 최면 요법도 실시돼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며, 최면요법은 고도의 심리사건
수사는 물론 질병 치료 등 실생활에 다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최면요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마음의 원리를 이용해 우울증•정신분열증 등 상담 치료
마음의 원리를 이용해 우울증•정신분열증 등 상담 치료
감수성•상상력 풍부한 사람이 더욱더 잘 유도되지만 10명중1~2명은 최면을 거부하는 저항이 올수는 있으나 최면이 잘 안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 최면은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로서 누구나 다 최면에 걸릴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학이나, 연극,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서 최면을 접한다. 극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최면을 도구적으로 이용하는 측면이 있지만 현실은 다르다.
최면 요법은, 과학적인 검증과 제도 안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것을 권한다. 최면요법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할리우드나 비버리힐즈 등 미국
상류사회의 재벌가나 연예계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다.
이미 1958년 최면요법을 공식 의료기술로 인정한 미국의 경우 불안신경증, 공포장애, 강박장애, 우울증, 조울증, 정신분열증 등 질환은 물론
금연, 다이어트, 스트레스 해소 등에 폭넓게 최면요법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도 1987년 도입된 최면요법은
여전히 제한적이고 때로는 왜곡된 모습으로 대중에 전해져 전문가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우리사회에서 최면이란 '전생체험' 등의 방법을
통해 신기하고, 흥미로운 분야로 인식되고 있는 경향이 있는 것과 달리 해외사례에서는
보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최면요법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해 2008년
7월 영국의 리버풀 대학 연구팀이 밝혀낸 '최면요법이
치매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연구결과도 그 중 하나다.
그러나 최면이 '만병통치약'이라는 식의 지나친 맹신은 금물이다.
공공연히 행해지는 '전생체험요법'은 아직 과학적으로 검증된 바가 없다. 방송을 타고 안방을 자주 찾아들고 있는 최면에 관한 내용이
본질의 목적을 떠나서 재미나 유희, 내지는 흥미거리 요소로 전달되어지는 것이 조금은 안타깝다.
최면의 본질을 흐리지 말고 의학의 한 분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럼에도 최면을 호도하고 왜곡하는 형태의 그 어떠한 것도 바람직 하지 못하다.
미국 베일러대학 연구팀이 '임상종양학저널'에 밝힌 바에 따르면
'최면이완요법'이 폐경 여성에서 흔히 나타나는 안면홍조증상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폐경 여성들이 종종 호소하는 수면 부족과 사회적 상호작용장애 등에 최면이완요법을 적용할 경우 대부분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관찰됐다.
미국에서 1958년에 공식 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최면요법은 반세기를 지나오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불안신경증, 공포장애, 강박장애, 우울증, 조울병, 정신분열증 등 신경정신과적 질환에 주로 사용되던 최면요법은 최근 들어 금연, 다이어트,
스트레스 해소 등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대체의학이 활성화된 나라에서는 통증, 천식, 치과, 신경성, 과민성 대장증후군, 메스꺼움과 구토, 입덧, 분만, 야뇨증, 알레르기 반응, 사마귀,
신경인성방광, 마취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최면요법의 긍정적인 효과가 많이 알려지고 있지만 최면요법이 어떤 기전으로 작용하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뇌의 신경경로를 활성화시켜 엔도르핀 같은 천연 아편을 분비시키고, 이것이 면역계를 통해 통증에 대한 감각, 기타 다양한 주관적
증상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추론할 뿐이다.
옛날에는 듣도 보지도 못한 범죄를 하루가 멀다하고 접하게 된다.
다양한 이유로 서로 죽이고 죽는 일이 비일비재하며, 심지어 이무런 이유없이 묻지마 식의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있다고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과연, 이무런 이유도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것일까?
강력 사건들을 알리는 뉴스의 끝자락에는 항상 신경정신과 전문의의 해설이 뒤따르게 마련이다. 그러면서 뉴스의 결론 자락은 항상 약방의
감초처럼 따라 붙는 메시지는는 " 자라 온 환경이 불안정했다거나 정신과 치료를 받아 왔다고' 끝을 맺는다.
묘한 여운이 남는 기자의 메시지다 "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데 왜 그같은 범죄를 ..."
강력범죄를 일으키게 된 배경과 그런 상태로 자라온 개개인의 마음의 상태는 전혀 들여다 보지 못하는 것이며 이같은 사례는 쉽게
맞닥뜨리는 '마음의 병' 사례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이곳 저곳에서 '마음의 병'의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그로 인한 개인적•사회적 손실 또한 만만찮다. 때문에 신경정신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사설 심리치료센터 등도 증가 추세다.
병의 관한 인식차이에서부터 진지하게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싶다.
실제로, 정신과에서 인식하는 수많은 정신관련 질병을 "마음의 병"
이라기 보다는 "뇌의 병"이며, 정신과 약은 이런 "뇌의 병"을 치료해 준다".는 개념으로 출발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결국 많은 환자는 들은 말한다 " 언제까지 지긋 지긋한 약을 입에 달고 살아야 하나요"
그렇다, 대부분의 정신 질환이 마음의 병에서 출발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개선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정신질환을 일으키는 마음의 근원 심리적 요인을 찾아내서 상담하고 문제의 해결을 제시하며 정신질환으로 인해 변이된 뇌는 약물로
치료하고 여전히 남아있는 심리적 상태는 심리상담을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 또한 최면이나 갖가지 대체 요법을 통해서 질병의 상태를
개선하려는 열린 상태의 인식이 요구된다.
정신과 치료는 크게 고민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단순 상담과 치료적 상담으로 나뉜다.
단순상담과 치료적 상담은 내담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조언한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하지만 치료적 상담의 경우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병적인 부분의 치료를 위한 치료계획(검사, 약물 등)을 수립한다는 점이 다르다.
기본적으로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한다는데는 동일하다.
정신과는 국가적 제도의 보호를 받으며 검사나 약물 투여 등 결정적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는 점이며, 심리상담소는 이러한 결정적
의료행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주로 심리상담을 통해서 병의 근원인 심리요인을 찾아주어 자기최면수련을 통해서 발병요인의 심리상태가
지극히 정상적이고 올바른 심리상태로 돌아오도록 바꾸어주어 마음이 치유되도록 도와주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 현상은 역설적으로 병원의 치료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반증이다.
병원에서의 진단과 처방이 증상 완화에 1차적인 도움을 주지만,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치료는 개인과 가족 스스로가 짊어져야 하는 결론이다.
결국 정신질환자들은 약물 투여로 인해 무기력증과 처짐 상태를 호소하는 것이다.
따라서 환자나 가족들은 병원에서의 진단과 처방이 증상 완화에 1차적인 상태에 머물고 있을 뿐, 병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여기저기 대체요법을 찾아 나서는 제2의 손실과 고통을 낳고 있는 것이다.
약물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 증상 이외에도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1∼2개는 지니고 있을 법한 '사회적 행동장애' 극복을 위해서도 심리치료가 효과적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실제로 심리치료는 주로 정신질환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활용되고 있는 엄연한 현실과 업적을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다.
현재 심리치료를 담당하는 상담사들에게는 아직까지는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증은 따로 없다. 그러나 이미 미국이나 선진국에서는 최면을
의학으로 인정하며 최면치료의사들을 양성하여 배출해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조만간 의료개방이 이루어진다면 가능하리라고 본다.
메스컴이나 최면수사를 통해서 공공연하게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여겨도 좋을듯하다.
현재까지는 다만 민관 학회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에 의해 심리(최면)치료사들이 육성되고 배출되고 있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심리치료가 의학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느냐의 문제도 애매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심리치료의 효과와 그에 대한 논문들이 많이 나온 상태고, 전국 각 대학에서 관련 학과를 속속 개설하고 있기도 하지만 과연
의료행위임을 가정한 '치료'라는 말이 붙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것 자체가 인식개선의 문제이며 의료 종사들의
제 밥그릇 지키기 식의 이기주의가 이면에 자리잡고 있음을 부인 할 수 없다.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의 경우 약물 치료만 받고 방치되는 것보다
적절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 순화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개입해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바로 이 지점에서 심리치료와 약물 치료의 상호보완 관계가 형성이 강력하게 요구 된다하겠다.
또, 우울증이나 발달장애 아동들은 병원에서의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 치료효과의 극대화와 일상생활로의 연착륙을 돕는데 적절한 심리치료는 꼭 필요하다
제도적•법적 보완 장치가 마련되어야겠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심리치료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09년 2월 16일부터 서울서 개최되었던 아시아 건강심리학 학술대회에서
현대인의 건강과 질병 치료에는 전통적 생물학적 원인 외에 심리적, 사회적, 영적(靈的) 요인들이 두루 고려돼야 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쏟아졌다.
또, 미국 텍사스 대학의 제임스 페너베이커 교수는
‘정서적 자기 노출과 건강’이란 특별 강연을 통해 갑작스런 실업이나 가족의 사망, 성폭행 같은 극심한 정신적 충격은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같은 정신적 질환뿐 아니라 각종 감염질환과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이때 자신이 받은 정신적 충격을 글로 표현하면 도움이 된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신적 충격으로 몸과 마음에 병이 생긴 사람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 닷새 동안 매일 15~30분씩 자신의 충격을 글로 표현하게 한
결과 이들은 글을 쓰지 않은 그룹에 비해 그 후 6개월간 병원을 찾는 빈도가 반으로 줄었으며, 재취업을 3배 정도 많이 했으며, 혈액 검사
결과 면역세포의 수도 훨씬 증가해 있었다고 페너베이커 교수는 밝혔다.
미국 듀크 대학의 레드퍼드 윌리엄스 교수는
‘심혈관질환의 심리사회적 위험요인’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적개심, 우울증, 사회적 격리감, 낮은 사회적 지위, 과로, 스트레스 등이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며, 병 발생시 예후도 훨씬 나빠진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적개심이 강한 사람이나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 등은 혈액검사나 내분비 검사 결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이들에게 생활습관을 개선시키고 심리 상담을 하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감소한다고 말했다.
아이가 "틱" 또는 "ADHD"인 것 같다고 상담을 의뢰해오는 교사나 학부모가 많이 늘었다.
어린아이들의 스트레스성 장애 중 하나인 틱 장애(Tic Disorde)는 뚜렛장애(Tourette's Disorder)로도 불리는 것으로,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앞뒤로 가장 많이 보이는 증상 가운데 하나다. 틱(tic)은 ‘빠르고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운동이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틱 증상은 갑작스럽게 짧은 시간 동안 의미 없는 동작을 하는 것으로, 예를 들면 반복적으로 눈을 깜빡인다든지 얼굴 찡그리기, 코 씰룩거리기
같은 행동 등이나 욕설을 하거나 킁킁거리기, 헛기침하기, 침 뱉는 소리 등을 내는 것이다.
이런 틱 증상이 나타나면 주의 집중이 어려워지고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며 또래 관계에도 어려움을 경험할 가능성이 커진다. 학교 다니는
아이들의 약 15% 정도는 일시적으로 이런 증상을 보이다가 자발적으로 사라지기도 하나 성인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틱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해지고 차분하게 활동할 때는 감소되고 잠자는 동안에는 눈에 띄게 감소한다. 정신분석학적 해석에 따르면
틱 증상은 ‘억압된 분노’가 신체적으로 특정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대체로 틱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부모 특히 엄마에
의해 과잉 통제받는 경향이 높다
또하나의 심리적 질병, "ADHD"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이런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수업내용에 집중하지 못하고 극도로 산만하며,
과도한 행동을 보인다.
부모가 아니라 시골의 할머니가 양육한 아이들에게 ADHD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에서 원인을 유추해볼 수 있다. 시골의 할머니들은
아이를 거의 통제하지 않는다. 아이는 예절이나 도덕, 양심 등 생후 6년 동안 집중적으로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를 배우지 못한다.
그래서 이 아이들의 성격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동물적 본능을 거의 그대로 생활에 적용하게 된다. 의식주, 배설하는 등 동물적
욕구 충족에만 에너지가 집중된다.
이들은 남의 물건이나 제 물건이나 가리지 않고 마음대로 쓰고는 버리거나 아무데나 방치한다. 성가신 규칙 따위는 전혀 지킬 생각이
없다. 남의 물건을 빼앗아 가지는 경우는 있어도 제 것은 절대로 남에게 주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양심의 가책은 전혀 느끼지 않는다.
부모가 양육했다고 하더라도 방임하거나 제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떠받들어 키우면 같은 결과가 나타나고, 그런 이유로 ADHD로
보이는 학생들이 급격히 증가하게 된 것이다.
마음에서 오는 병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신경성으로 아픈 거니깐 너무 신경 쓰지 않도록 하세요.”여기서 ‘신경성’이라는 표현은 엄밀하게
‘심인성(마음에서 유발된 것)’이라는 것인데, 이게 바로 심인성 정신질환이다.
질병의 원인이 기질적인 것이 아닌 정신 혹은 심리적 요인에 의한 현상을 말한다. 신체기능과 정신기능과의 상호작용 특히 감정이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한 정신신체의학 분야에서 강조하는 개념이다. 신체적 증후는 특히 소화성 궤양, 심장장애, 비뇨생식 장애,
알러지, 호흡장애 및 편두통 등이 있다.
심인성은 우리 몸을 마음과 신체로 구분한 상태에서 나오는 개념이다. 서양의학에서 질병의 기본 개념은 신체의 이상이 손으로 잡히거나
눈으로 확인되는 상태만을 말한다.
‘위를 검사했는데도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 환자의 불편감은 어디서 오는 것이냐? 결국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고
보는 것이다.
인문학, 무엇을 어떻게 치료하나.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의사의 몫이었다.
그러나 인문치료학 연구자들은 “육체적 질병은 의학으로 고칠 수 있지만 ‘마음의 병’은 인간에 대한 사랑을 근본으로 하는 인문학을
활용해야 진정한 치유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김호연 연구원은 역사치료의 유용성에 대해 “현재의 눈으로, 과거에 일어난 일에 대해 가치 판단을 하고,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실천
의지를 가꾸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남 교수는 “의학 정신과에선 상담받는 이를 환자로 규정한 뒤 확립된 병명을 부여하고 약을 통해 정해진 치료를 진행하는 데 반해
철학치료는 상담 받는 사람이 직접 인생관, 세계관의 재확립을 통해 스스로 문제와 해결책을 찾도록 해 준다”고 말했다.
프로이드가 인간의 의식을 이드, 자아, 초자아로 나누어 무의식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면, 최면은 무의식과의 다른 세계인 의식 세계가
현재 의식과 잠재 의식의 이중적 구조로 되어있음을 입증하는데 크나 큰 역할을 하였다.
오늘날 대부분의 성공에 대한 저서를 보면 잠재의식을 인간 내면의 근원적인 힘의 원천으로 믿고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데, 잠재의식은 육체의 필요를 직관적으로 깨달아 의식의 힘을 빌지 않고 육체의 안전과 생존을 위해 움직인다.
잠재의식은 놀랄만한 힘을 갖고 있다. 하지만 보통상태에서는 현재의식이 억제하고 있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다가 위기상황에 처해
있을 때는 강한 힘을 발휘한다. 탤레파시 투시 미래예측 등 영적인 작용이 이루어지며 위대한 힘의 저장창고이며 에너지의 근원이다.
잠재의식은 매우 감수성이 민감해서 진심이든 거짓이든 최면이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신이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마음속 깊숙이 강화시키고 한번 그것이 잠재의식에 뿌리를 내리면 모든 힘을 다해서 그것을 그대로 세상에 실현시키도록 작용을 하게된다.
현재의식이 주로 이성, 논리, 형식, 비판, 계산, 자각, 도덕심 등과 연관되어 있는 반면 잠재의식은 직관력, 정서, 영감, 암시, 추리 등에 작용한다.
잠재의식은 본능에 뿌리를 두어 기본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현재의식으로 떠오르려고 한다.
잠재의식은 태어나면서 부터 지금까지 24시간 단 1초도 쉬지않고 인간의 활동을 지배하며 오감을 통해 필요한 모든 것을 뇌에 깊숙히
저장해 놓고 인간을 조종한다
잠재의식을 하의식(下意識)이라고도 한다
잠재의식을 하의식(下意識)이라고도 한다
이 말은 유럽에서는 18,19세기에 자주 사용되었고, 한국에서도 한동안 학술용어로서 사용되었으며
오늘날에는 '무의식'이란 말과 혼용되고 있으나, 엄밀하게 말해서 무의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정신생활을 원심원으로 나타냈을 때 안쪽의 작은 원은 어떤 순간 분명하게 의식되는 부분이고 그 바깥쪽에 있는 커다란 원은 어렴풋이
의식되는 부분(잠재된 의식의 범위)이며그보다 바깥쪽은 전혀 의식되지 않은 부분이다.
어렴풋한 의식이 잠재의식이고, 이것이 잠재의식에 대하여 가장 오래 전에 품었던 생각이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와 같은 이중인격을 생각할 때 하나의 인격이 차례로 교체됨을 알 수 있다.
이 한쪽의 인격을 제1상태, 다른 쪽의 인격을 제2상태라고 하는데, 제1상태에서는 제2상태에서 일어난 사실을 전혀 기억할 수 없으나,
제2상태에서는 제1상태에서 일어난 일을 잘 기억한다. 이 제1상태의 의식을 주의식(主意識), 제2상태의 의식을 부의식(副意識), 또는
잠재의식이라고 한다.
잠재의식과 의식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으로서 최면술이 있다. 최면술을 걸어 "당신은 눈을 뜨면 곧 여차여차한 일을 하라"고 명령하고
최면상태에서 풀어주면 당사자는 명령받은 대로 하면서도 자기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유를 모른다. 이것을 '후최면암시'라고 하는데,
이와 같은 현상은 잠재의식이 의식에 작용을 미치는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19세기 프랑스의 심리학자 P.자네는 정신이 완전히 건강할 때는 의식의 통합력이 강해 모든 정신현상이 동일한 인격 안에서 통합되나,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면 통합능력이 없어지고 어떤 정신과정이 분리하여 잠재의식이 생겨, 그것이 활동한다고 생각하였다.
즉 자아의 지배력이 약화되면 잠재의식이 생긴다. 따라서 잠재의식은 분리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하여 S.프로이트는 의식에 있어 고통스러운 것, 허용될 수 없는 것, 온당치 못한 것은 억제되어 무의식의 세계로 추방된다고
생각하였다. 이렇게 하여 오늘날의 '무의식'의 개념이 생겼다
심리학자 프로이드는 인간의 의식 수준을 세 가지로 보았습니다.
프로이드는 이 세 가지 의식수준 중 무의식이 인간의 의식 수준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무의식이 인간행동 및 사고의 대부분을 조종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프로이드의 심리학을 일명 무의식의 심리학이라고도 합니다.
의식 | 말 그대로, 우리가 현재 의식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
전의식 (잠재의식) | 현재 내가 인식하고 있지는 않지만, 무의식와 의식 사이에 있어서 조금만 의식하려고 애쓰면 생각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구지 우리 집 전화번호를 의식하고 있지는 않지만, 집에 전화를 걸고 싶을 때나 물어보았을 때 금방 떠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
무의식 | 무의식은 우리의 의식 속에 있지만, 우리가 우리의 의식 속에 있는지도 모르는 것들을 말합니다. 어릴 적 구타당한 경험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아예 그 사람의 기억 속에서 잊어버린 것입니다. 그 사람의 '구타 경험'은 분명 실제로 발생 되었지만, 그 사람의 의식이나 전의식 속에는 없게 되는 것입니다. 즉, 그 사람은 '모르고' 있는 거에요. 하지만 무의식 속에 그 경험이 잠재되어 있다는 것이 프로이드의 주장입니다. 이 무의식에 현재의 의식으로 돌출되면서 갖가지 자신도 모르는 여러 가지 고통이나 질병을 유발시키도 합니다. |